고수를 만난지는 5~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당.
처음 누군가로부터 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장수까지 가서 그 맛을 보게 되었는데여.... 참 첫 맛이 역겹더라구여.... 그런데... 사와서 겉절이를 해 먹어보니... 먹을 수록 맛있고 그 독특한 향이 어찌나 좋던지..... 그래서....
종자를 들여와서 몇백포기를 재배를 했답니다. 요걸 볶음밥에도 넣고 비빔밥도 해 먹고 또 간장에 절여먹고... 그러고도 얼마나 많은지.... 김장철이 다가와서 미나리 대신 요걸 쫑쫑 썰어서 김치 양념으로 대신 넣었답니다.
첫맛이 이상하다고 친정엄마가 못먹겠다고 하셨었는데 김치가 좀 숙성되니까 맛이 정말 끝내주는 거예여.
놀라운것은 김치가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고 맛이 시원했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김장철만 되면 요걸 엄청 구입을 해서 양념소로 넣습니당.
물론 올해는 배추값이 넘 비싸서 많이 담지 않아서 고수를 많이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흉내만 냈네여.
저희 신랑은 고수가 들어갔다고 하니 좋아서 난리입니당^^
아시아 마트에서 고수를 구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여.
사실 이곳은 시골이다 보니 마트에서도 고수를 잘 모르고 별로 파는 곳도 없구.... 참 그래여.
그리고 쥔장님이 고수를 서비스로 좀 주셨더라구여. 고걸로는.... 오늘 닭육수를 내서 쌀국수 해먹었는데
고수랑 숙주넣고 넘 넘 맛있게 먹은거 있죠?! 오늘 넘 행복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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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시아마트
작성일 2010-11-27 11: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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