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피클을 만들어보겠다고, 늦은밤 레시피대로 썰고 넣고 끓이고 병까지 소독해서 담고 봉하고.. 암튼 힘들게 힘들게 피클을 다 만들었다고 좋아라하면서 식탁에 어지럽혀진 것 들을 치우다가 그만~~~~....발견하고말았습니다.. 뜯지도 않은 새 피클링 스파이스봉지를.... 그렇담 제가 넣은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비.프.스.파.이.스.믹.스....OTL...
이런~~! 만드는 도중 식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멈추지 않고 비싼 발사믹 식초를 다 넣었는데..이럴수가..
너무나 아까워서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함 뜯어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용기가 나질 않네요.. 냉장고 한켠에 쳐박혀있는 내 피클... 어쩜좋아요.. ^^
첫날 맛을 봤는데, 피클에서 쌀국수 맛이나요.. ㅎㅎㅎ
사진을 보셔요.. 얼마나 비슷한지.. 넣을때 가루가 많길래 저는 우리 아기가 가지고 놀더니 만지작거려서 가루가 됬나보다 싶었죠.. ^^ 여러분은 실수하지 마세요~
댓글목록
작성자 아시아마트
작성일 2010-12-06 18:33:04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