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쌀국수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3~4번씩은 꼭 배달시켜 먹습니다.
동생과 한번 시킬때마다 2만원씩 드는 거금을 생각하면... ㅠ_ㅠ
그러던중 아시아마트를 발견하고 저렴한 가격과
정말 음식점과 비슷한 맛이 날까... 하는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3만원을 조금 넘겨서 여러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우체국 배송으로 하루밖에 안걸렸고 제품 하나하나가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게다가 서비스로... 꼭 필요했던 양파피클링스파이스와 커피믹스 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배달이 오자마자 첫번째로 제가 제일좋아하는 매운볶음면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어서 집에서 만든 보람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

다이어트로 잔뜩 사놓고 안먹는 닭고기가슴살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채소는 파프리카와 숙주, 부추를 사서 4,000원가량 들었습니다.(4인분 3번정도 할 분량)
그리하여 이름은 <사천닭고기볶음쌀국수> 입니다.

처음에는 레시피의 소스분량으로 했다가

제 입맛에는 약간 싱거운듯 하여 굴소스와 핫소스를 한스푼씩 추가했습니다.

또 매운것을 좋아해서 칠리오일, 마늘, 고추를 엄청 많이 넣었습니다.

생고추가 없어서 건고추를 넣었는데... 충분한 대용품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땅콩버터크런치 한스푼 넣었더니 매운맛도 완화되고 고소한 맛이 추가 되더군요.
또 완성했을때 약간 퍽퍽한 느낌이 나는데... 물을 조금 넣을껄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깻잎을 넣으면 더 맛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하하... 이렇게 간단하고 저렴하게 볶음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니...
게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 만들었는데 정말 음식점 저리가라던데요~

이것저것 계산해보니 볶음쌀국수 4인분하는데 만원정도 든 셈입니다.

국수를 충분히 살껄 후회되네요~ㅎㅎㅎ

서비스로 주신 양파피클링스파이스로 절임을 만들어놨으니
내일은 쌀국수에 도전해볼라고요~ ^^

앞으로 아시아마트 자주자주 이용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