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시면서 접하게 된 즉석쌀국수의 매력은 무시할 수 없답니다.
쌀국수라서 유탕처리된 라면보다 소화도 잘 되고
가스레인지에 물 올려서 끓이다보면 5분은 금방 넘기는데
이건 정말, 설명대로 끓는 물 부어서 합이 3분이면 끝나고...ㅠ_ㅠ
더불어 여성분들은 우리나라 라면 한봉지도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는데
이건 양도 딱 알맞아요.ㅎㅎㅎ
여튼, 개중에 엄마의 제자분한테 특별히 '지목'당한 것이 에이스쿡 포보(소고기맛)였는데,
저는 10점 만점에 8점드리겠습니당.
같은 상표의 닭고기맛보다 후추가 더 많이 들어가서 쏴~한 느낌이 더 들구요.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냄세도 있는데 거북하진 않구, 하루에 한개 정도는 괜찮으실거예요.ㅎㅎ
(저는 하루에 두 개 먹고 속이 안 좋아서 저녁에 밥먹었어용ㅠ 이국적인 음식을 넣어주니 위가 놀랬나봐요)
먹고나면 속이 화끈한게, 해장에 좋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 오래 공부한 선배는 술마신 다음 날 꼭 베트남쌀국수로 해장한다더니,
정말 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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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시아마트
작성일 2011-04-08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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