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파파야 하면 그린 파파야의 향기~!란
(포스터의 소녀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였는데~)
영화가 떠오르실것 같아요

오래전 본듯 안 본듯한 기억이 있을 정도로~ 가물 가물한
다시 한 번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오늘 꼭~~^^*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태국에서 꼭 곁들이는 그린 파파야 생채무침?정도 되는
그린파파야 샐러드 쏨땀!

열대 과일 파파야를
노랗게 익기 전
초록색일 때 따서
만든답니다.
'무' 겉처럼 꼬들꼬들한데요
먹음 고소한 맛이 나요
요기에 꼬리한 피쉬소스의 맛이 더해져서 참 맛나답니다.
요즘 월남쌈 소스로 다들 사용해 보셔서 피쉬소스가 그리 낯설진 않겠지만
피쉬소스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추천하진 않을께요~~^^*

파파야는
천사의 향기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한 과일인데
직접 먹거나 설탕을 넣고 잼등으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태국등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는 열대과일들이 넘쳐 나서
그런지 과일들을 요리에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과일을 요리에 쓰는 일이
첨엔 생소했는데 볶음쌀국수에 볶음밥에 파인애플이 이제 들어 가지 않으면
맛이 나지 않게 느낄 정도니~~^^

요리용 파파야는 오래 두어도 노랗게 되지 않네요
과일로 맛나게 먹어 볼까 하구 상온에 오래 두었었는데
괜히 아까운 파파야 한 개를 버렸답니다.
열대 과일들은 어느 정도 익어서 약간 덜익었을 때
수입되어 익혀서 먹는데
요리용은 많이 안 익었을 때??
따서 그런 것 같아요~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계량스픈 사용했어요)
계량스푼(15 1T=밥스푼 1.5T
계량스푼 1t=밥스푼 0.5T

재료 : 파파야 1개, 당근1/4개,말린 새우2T, 태국청,홍 고추(청량고추 가능)15개,땅콩2T,토마토 작은크기3개,마늘4쪽
피쉬소스2T,라임쥬스2T(레몬쥬스,타마린쥬스 가능),팜슈가1T~2T(설탕대체 가능)

1. 태국에서는 파파야 껍질은 깍아내고 원래 겉에 칼자국을 내서 위에서 아래로 썰어 채를 치는데
여간 어렵지 않네요~ 가늘게 채썰어 주셔도 되긴 하는데 쏨땀의 모양이 안 나오네요
ㅎㅎ 머가 그리 급했는지 채 썰어둔 파파야 사진이 없네요

2.당근도 얇게 채썰고 토마토도 먹기 좋게 자르고 고추와 마늘을 절구에 찧어 사용하니 그대로^^
땅콩은 팬에 구워서 준비하고 말린 새우(사진에서 빠졌네요^^)도 준비합니다.

3. 절구에 마늘4쪽과 과 태국고추15개를 넣고 찧어 향을 낸 후
(사진엔 10개인데 넘 안매워서 5개 더 넣었답니다.ㅎㅎ매운 걸 넘 좋아해서~~)

4.채 썬 그린파파야를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찧어 주세요~

5.말린 새우를 넣고
피쉬소스2T,라임쥬스2T(레몬쥬스,타마린쥬스 가능),팜슈가1T~2T(설탕대체 가능)를 넣어
잘 섞어가며 찧어 줍니다.
(전 단걸 별로 안 좋아해서 팜슈가를 1T만 넣었어요~
팜슈가는 딱딱해서 따뜻한 물에 녹여서 사용하면 되는데
그냥 칼로 썰고 다져 사용해도 되요^^*)

6.구운땅콩과 토마토를 넣고 찧어 주면 그린파파야 샐러드 끝~~
그릇에 담아 밥과 함께
또는 쌀국수를 비벼 드셔도 좋아요~